상고대

 

                       최 신 림

 

바람은

저물어가는

겨울을 붙잡아

물오름 사라진 나무에

눈물로 가둬 버렸다

가파른 고개를

넘지 못한 보릿고개

별빛 같은

서리꽃으로

태양의 음률 다라

이산과

저산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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