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으려 해도

 

                  최 신 림

 

안개 끝에

매달린

그날의 절규

 

오월

그날 오면

 

도청 앞

금남로

그 자리엔

자유화 물결

핏빛 물결

 

젊은 날

민주화 물결로

숨져간 넋이여

고이 잠드소서

 

그날

그들의 숨소린

아름다운 꽃잎 되어

오늘도

자유로이 흩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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