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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신 림

 

오늘

내리는 빗방울은

어제 웃던 이에게

고통의 눈물로

되돌려주고

여우비

구름층 사이로

잠깐 비추는 햇살은

웅덩이에 고인

비리하게 썩은 냄새

세상에 터트려

녹슨 시간에 묶여있던

과거의 매듭 풀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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