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길 8

 

                              최 신 림

 

바람은

내 귀속에

들이와

새로운 길 연다.

 

밤새

이명 이라는

종 매달아 놓고

잉잉 거리며

귓속에서

나를 흔든다.

 

바람은

내게

불면증을

남겨놓고

어느새

사라져 버렸다

 

홈으로             목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