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달임

         최 심 림

삼복더위

동네 마을회관에서

삼계탕 드시는

나지 지긋한 어르신 보니

이승 떠난 어미새

보고 싶은 그리움만

여름하늘로 날아간다

거친 손 덥석 잡고

그동안 하고픈 이야기

무더운 땀방울

아름 넘쳐도 좋으니

꿈길

시원한 바람으로 사뿐히

다녀가셨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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