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노동

            최 신 림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진실과 거짓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말없이 싸우는 중이다

칠월 태양 아래

뼈마디가 욱신거리고

끈적이는 혈관 따라

핏줄기 뜨거운 열기로

치솟는 순간

아슬아슬 외길 걸으며

포기를 포기하고

등줄기 골 타고 흐르는 땀방울

여인의 입술보다

더 달콤한

참다운 노동의 진면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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