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21

                 최 신 림

가을 하늘 높을수록

시린 바람 일으키는

매서운 그리움

추령 중턱에 떨어집니다

내장산 넘지 못하고

이별 고하는 아기단풍

마지막 낙엽에도

아직 다 태우지 못한

여름날 이야기가

여러 겹 숨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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