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희망가

 

                              최 신 림

 

바라는 것 없습니다.

빈 가슴으로 그대 위한

투명하고 맑은 아름다운 노래

아낌없이 부를 수 있도록

작은 마음 창 활짝 열어

모진 비와 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활활 타 오를 수 있도록

양질 공기 아름 불어넣어

가난에 힘들어 하는 순간

생의 막다른 생각 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과 용기 샘솟듯 솟아나

내일의 태양의 등불이 되어

음지에서 꿈 버리지 않고

내일 향한 태양의 등불 향하여

송골송골 이마에 맺힌 땀방울 척박한 땅에

한 아름 떨어져 새로운 생명수 샘물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 튼실하게 키워가며

조그마한 것이라도

반으로 나눠줄 수 있는 연결고리로 연달아

더불어 같이 힘 모아 서로 위하여

양보의 미덕 베푸는 존재이면서

고난이 다가오더라도

나보다 더 힘든 이 찾아

 지루함으로 지쳐가는 고단함 밀려와도

고통과 인내 마지막 행복이라 견디며

상생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웃과 함께 웃음으로

더 이상 욕심부리지 않고

나보다 너를

너 보나 우리를 거리낌 없이 보살펴주는

더 낮은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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