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덕리 연가 2

 

                              최 신 림

               

면소재지  중심으로

여러 마을 옹기종기 모여

농촌 형성한 평온한 마을이다.

야트막한 야산 등지고

양지바른 곳에 25여 남짓 가구가 모여

이웃 가족같이 정겹게 지내는

만종 마을 찾아가면

어른을 부모님처럼 섬길 줄 아는

젊은 부녀회장님이 계신다.

여산 송씨 집안 다섯째 며느리로 시집와

시부모님 살뜰히 모셔 천수 누리셨고

웃어른 봉양하는 일이 몸에 배어

궂은일 마다 않고

세상 순리대로 살아가는 동네 어르신

챙기는 일에 몸소 모범을 보인다.

여름날 챙 넓은 모자 쓰고

한낮 햇볕 위안 삼아

텃밭에서 참깨 일궈가는 모습

내 어린날

수건 머리에 둘러쓰고

늦가을 마당에서 콩 타작하던

어머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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